2019 회고, 2020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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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회고

2019년은 처음으로 1년간 온전히 직장생활을 한 해이다. 이전에 비해 시간이 굉장히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매일 똑같은 일상을 마주하다보니 기억에 남는 과거가 하나로 압축되어 그런가 싶기도 하다. 직장을 다니다보니 나를 위한 시간이 없는게 아깝기도 하고 매일 똑같은 일상이 지나가는게 싫어 이것저것 시도를 했다. 돌이켜보면 어떤 탄탄한 계획이 없이 무작정 시도하고 그만두고 했었다. 2018년 말에 2019년에 무얼할 지 계획하지 않아서 그랬던걸까. 시간이 또 이렇게나 빠르게 지나가기 전에 지난 1년을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1년을 생각해보려 한다. 그래야 1년 후에 좀 더 나은 내가 되어 있을 것이다. 회고는 커리어와 비 커리어로 잘했던 것, 부족했던 것, 앞으로 해야할 것을 보려고 한다.

커리어

Good

  • 내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하나씩 해나가고 있다.
  • AI 분야만 아니라 다른 분야도 프로젝트하며 경험해보고 있다.
  • 내가 가려는 길을 정립했다.
  • 연구, 엔지니어링을 각각 경험해보았다.
  • 개발 지식을 조금씩 쌓아가고 있다.
  • 클라우드 공부 시작

Bad

  • 딥러닝 최적화를 깊게 파보지 못했다.
  • 아직 서비스 수준으로 모델 개발, 엔지니어링을 해보지 못했다.
  • 스터디용으로 산 책들은 중간까지만 보고 안보고 있다.

To be improve

  • 올해 산 개발책 다보기
  • 데이터 엔지니어링 분야 이해하기
  • AI 엔지니어링 깊게 파기
  • 시플플, 고랭 꾸준히 하기

올해는 딥러닝 모델 연구, 모델 구현 + 서빙을 주 업무로 했다. 여러가지를 해보며 결국 리서처보다는 엔지니어가 내 적성에 맞을 뿐더러 앞으로 핫해지고 중요해질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모델을 연구하는 것 보다는 그 외에 데이터를 넣고 학습하고 최적화하고 서빙하는 것에 얕게나마 집중해봤다. 그런데 이 분야가 아직 자리잡은 분야가 아니다보니 뭔가 난잡하고 안되는 것도 많아 삽질을 많이해보아야 한다. 일단 회사에서 기술 스택을 정리해보며 맛보기를 하고, 개인 프로젝트를 해보며 좀 더 삽질을 해 볼 예정이다. 그리고 이제 막 발전되는 이 분야에서 끌어줄 사수가 없는게 좀 아쉽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고 있긴한데 사수의 부재가 나에게 얼마나 영향을 줄 지 모르겠다. 어쨋던 2020년에는 좀 더 최적화에 대해 깊숙히 아는 것이 목표다. 아마 tensorrt, tf-mot, tvm 과 같은 툴을 잘쓰고 맞는 아키텍쳐를 구성하고 배포하는 거에 집중하지 않을까 싶다.

두번째로 관심있는 분야인 클라우드도 공부를 꾸준히 해와서 무척 다행이다. 올해는 도커, 스웜, 쿠버네티스를 뭔가 계속 공부하게 되었고 스웜은 프로젝트로 사용해 작은 서비스에 배포까지 하였다. 역시나 쿠버네티스를 공부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과정이었다. 쿠버네티스는 꾸준히 공부는 계속하고 있는데 뭔가 실제 프로젝트로 안쓰다보니 이게 정말 내것인지 아닌지 모르겠는 느낌이다. 그리고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구축하는게 너무나 어렵다. 쿠버네티스 구축이 제일 어려운 느낌… 그리고 구글 클라우드 자격증을 하나 땃다. 100달러라서 떨어질까 조마조마했는데 다행이 쉽게 붙었다. 다만 과연 내가 GCP를 언제 쓸 날이 올까하는 문제가 있는데 그것과 상관없이 클라우드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계속 할 생각이다. 2020년에는 구글 클라우드 프로페셔널 데이터 엔지니어를 공부해서 따고 구매해논 쿠버네티스 인 액션도 볼 생각이다.

언어는 고랭과 씨플플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클라우드 쪽을 보다보니 고랭을 보게 되고 딥러닝 엔지니어링 쪽을 보다보니 씨플플이 필요할거란 생각에 일단 시작했다. 고랭은 공부한지는 좀 되었기도 하고 업무에 연관성이 좀 떨어져 천천히 릿코드를 풀어보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쪽 프로젝트에서 고랭을 처음 사용해서 기쁘다. 고랭은 계속 릿코드 풀기와 잘 짜여진 라이브러리 분석해서 내것으로 만들어보는게 목표이다. 씨플플은 tf-serving 에서 만났고 tensorrt에도 계속 나오고 서빙을 하게 되면 더 많이 만나게 될 거 같다. 지금은 유다시티에서 CPP 나노디그리를 하고 있는데 재밌는데 어렵고 방대하다. 업무에 씨플플을 직접 쓸 일은 거의 없을 거 같다, 있다면 씨플플로 짜여진 라이브러리를 보지 않을까.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씨플플 나노디그리를 마치고 텐서플로 관련 오픈소스에 컨트리뷰터가 되는게 목표다.

비 커리어

Good

  • 7kg 감량
  • 책, 잡지 읽는 양 증가
  • 일외에 여러가지 하는것들 생김
  • 취미생활 깊게 파기

Bad

  • 식단조절 오래 못함
  • 소비를 많이 하는 듯하다
  • 사놓고 안읽고 있는 책들이 많다.

To be imporve

  • 사놓은 책부터 다 읽기
  • 책 읽고 기록
  • 식단조절
  • 테니스
  • 사진 공부

올해 3월 즈음부터 이렇게 일-집이 반복인 삶을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다니며 살은 엄청 쪄있었고 집에선 잠만자고 일어나면 회사에 가는 일상은 고착화되어 있었다. 그렇게 3월에 크로스핏을 시작했고 현재는 7kg정도 감량 + 건강검진 결과도 전보다 좋게 나왔다. 다만 요즘 다시 식단조절이 망가진 상태인데 다시 원상복귀해서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릴 계획이다. 2020년에는 테니스도 시작할 계획! 운동외에 독서모임도 회사근처로 시작해 다시 책 모임을 시작했고 여러 책들을 꾸준히 보고 있다. 올해는 특히 경영책을 많이 읽었는데 피터 드러커, 존 도어 책들과 원칙, 파워풀을 읽었다. 경영쪽에 관심이 생겨 HBR 구독도 해서 잡지를 받아보고 있다. 리디 페이퍼도 새로 구매해 셀렉트로 다시 읽는중. 그런데 집에 사놓고 안읽은 책이 많다. 일단 이것부터 다 읽고 그 다음것을 봐야겠고 추가적으로 읽기만하고 아무런 기록을 남기지 않은 책이 태반이다. 책 메모를 습관화해서 앞으로 읽는 책마다 기록을 남기는 것이 목표.

마지막으로 취미를 좀 더 깊게 즐겨볼 생각이다. 요즘 다시 사진찍기에 불이 붙었다. 기존에 있던 카메라들은 다 팔고 gr3를 새로 장만해서 찍는 중. 500px, slr클럽에서 사진 올리며 활돌을 해보련다. 인센 잘 받으면 라이카 m10도 구매할 계획!! 그리고 사진을 찍기만 하기 보단 사진이란 것에 대해 깊게 알아가야겠다. 일단 사진집, 사진학에 관련된 책은 사놓았고 앞으로 유명 사진작가와 그의 사진집을 가지고 사진 공부를 하려고 한다.